이혜나
지난 9월 12일 ‘꿈꾸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노래 부르기’를 했어요. 나는 어른들이 많이 오셔서 떨렸지만, 친구들과 같이 하니 많이 떨리지는 않았어요.
나는 기린반에 있는 동생이 하는 무대를 봤는데 내 동생이 맨 앞에서 북을 치고 있었어요. 동생이 북을 더 소리 나게 쳤으면 하고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정도면 괜찮았어요.
내가 제일 좋아했던 무대는 선생님들의 댄스였어요. 선생님들이 그동안 어떻게 연습하셨는지 진짜 재미있었어요. 특히 우리 선생님이 열심히 춤을 추시더라고요.
나는 우리 반이 무대에 나가 노래할 때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내가 중창을 할 때는 걱정이 많았어요. 왜냐하면 감기에 걸렸기 때문에 소리를 크게 낼 수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렇지만, 노래를 다 부르고 나니 뿌듯했어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었지요.
작년에 했던 것처럼 올해도 진짜 신나는 하루였어요. 그리고 선생님 댄스가 또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는 이제 다음 ‘꿈꾸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노래 부르기’ 행사 때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할 거예요.
마지막으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었는데 진짜 자랑스러웠어요. 다음에도 이렇게 똑같은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새롭고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이은수
지난주 토요일, 우리 학교에서 ‘꿈꾸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노래 부르기’ 행사가 있었어요. 행사장의 모습과 분위기 그리고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무대도 멋있고 풍선도 알록달록 예뻤습니다.
우리 반인 ‘은하수반’은 여섯 번째의 순서로 무대로 갔어요. 그리고 ‘반달’과 ‘금강산’ 또, 한자노래 ‘먹을 식’도 불렀습니다. 연습할 때 가사 외우는 게 어려웠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외워서 다행이었어요.
행사 때 들었던 노래 중 생각나는 노래는 우리 반 노래와 중창팀이 부른 ‘함께 걸어 좋은 길’, 개나리반 노래인 ‘백두산 호랑이’, 그리고 해바라기반의 ‘어른들은 몰라요’입니다. 그 노래들이 가사도 재미있고 듣고 있을 때 좋았어요.
선생님들의 댄스도 멋있고 즐거웠어요. 또, 오케스트라 연주도 많은 악기들이 같이 연주했는데 듣기 좋았어요. 이렇게 한국 노래를 부르면서 좋은 점은 한국 말을 더 배울 수 있고 새로운 노래를 배운다는 것이었어요.
다시 이런 행사가 있으면 또 하고 싶어요. 새롭고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잘했어’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정예진
행사 준비를 하면서 연습할 때는 틀려도 괜찮았는데 진짜 무대에 설 때 틀리면 안 돼서 행사날 아침부터 긴장됐어요. 내 동생이 있는 반은 개나리반인데 ‘백두산 호랑이’를 생각보다 더 잘 불렀어요. 그리고 동생이 노래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어요.
가장 재미있는 것은 선생님들의 특별 댄스 순서였어요. 선생님들 모두 열심히 춤을 추셨는데 그중에서 기린반 선생님이 제일 춤을 잘 추셨어요. 나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꼭 가족들에게 ‘잘했어’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열심히 했어요.
또 한국노래를 부르면서 마음이 뿌듯하고 기뻤어요. 내 머릿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는 ‘함께 걸어 좋은 길’이에요. 내가 참여한 중창단 노래였는데 여섯 명이 함께 한 곡을 부르며 노래하는 시간이 즐거웠어요.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으며 감동이 되기도 했어요. 우리가 노래할 때 박자를 잘 맞춰서 노래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예쁜 음악을 들려줘서 고마웠어요.
내년에도 또 이런 행사를 하면 나는 노래도 더 크게 부르고 더 잘하고 싶어요.
긴장했는지 손에 땀이 났어요
박지수
지난주 토요일 우리 호주한국학교에서는 ‘꿈꾸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노래 부르기’라는 행사를 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좀 떨렸다. 우리 반 순서는 6번째였는데 우리는 ‘반달’이랑 ‘금강산’을 노래했다.
‘반달’을 노래하면서 손뼉치기 놀이도 함께 했는데 나는 많이 긴장했는지 손에 땀이 나기도 했다. ‘금강산’ 노래를 부를 때는 율동도 같이 했는데 ‘반달’ 노래를 부를 때보다 덜 떨려서 다행이었다.
우리 반 순서가 끝나고 나서 다른 반들 노래를 편안한 마음으로 들었다. 그중에서 나는 개나리반과 중창팀의 노래가 듣기 좋았다. 개나리반은 ‘백두산 호랑이’를 아주 크게 불러서 좋았다. 그리고 중창팀은 우리반에서 3명이 참여했는데 다들 감기에 걸려 걱정했지만, 열심히 잘 불렀다.
가장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순서는 선생님들의 댄스였다. 모두 댄스를 열심히 하셨는데 그중에서도 우리반 선생님이 제일 잘하셨던 것 같다. 선생님들의 춤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웃음도 나고 즐거웠다.
나는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웠다. 나중에 이런 행사가 또 있으면 그때는 떨지 않고 목소리도 더 크게 해서 더 잘했으면 좋겠다.
나는 그 약속을 꼭 지킬 것입니다
권해광
지난주 호주한국학교에서 ‘꿈꾸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노래 부르기’ 행사를 했습니다. 나는 은하수반에 있어서 6번째의 순서로 나갔고 ‘반달’이랑 ‘금강산’ 노래를 불렀습니다. 부모님들이 많이 보고 계셔서 걱정하고 긴장했지만, 열심히 그리고 기분 좋게 불렀습니다. ‘반달’ 노래를 부를 때는 찬민이랑 손뼉치기를 하고 ‘금강산’을 부를 때는 율동을 하였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부모님들이 박수를 치실 때 나는 참 뿌듯했습니다. 나는 중창을 해야 해서 조금 있다가 또 ‘함께 걸어 좋은 길’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율동을 할 때 실수를 해서 부모님들이 웃으셨습니다. 그렇지만, 당황하지 않고 계속 노래를 했습니다. 노래가 끝나자마자 나는 곧바로 피아노를 연주했습니다. 행사 전체 노래 중 5곡을 빼고 모두 연주해야 했기 때문에 좀 바빴지만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선생님들이 댄스하실 때 아빠가 크게 웃고 계셔서 나도 많이 웃었습니다. 마지막 오케스트라 합주를 할 때 우리는 ‘사랑하는 마리아’와 ‘아기 공룡 둘리’를 연주했습니다. 원래 ‘진도 아리랑’도 연주하려고 했었는데 좀 어려워서 연주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행사 전에 잘할 수 있을 거라 많이 기대했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더 크게 노래 부를 수 있었고 율동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노래를 연습할 때는 크게 불렀는데 막상 공연할 때는 조금 더 작게 불렀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이번보다 더 잘할 거라고 나와 약속했습니다. 나는 그 약속을 꼭 지킬 것입니다.
좋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박찬민
지난주에 있었던 ‘꿈꾸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노래 부르기’ 행사는 아주 재미있었어요. 공연할 때 나는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부끄럽기도 했어요. 오케스트라 연주에 참가하는 우리 반 학생들을 보며 내가 노래하는 데 이렇게 긴장되는데 연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긴장될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또 내 동생 시은이가 무대에 나와 노래하는 것을 보고 ‘시은이는 이 행사가 올해 처음인데 아주 잘하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난 리허설을 몇 번 하면서 행사가 아주 오래 걸릴 것 같았고 좀 이상하다는 생각도 한 것 같은데 행사날은 나쁘지 않았어요. 중창도 재미있었고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무대가 더 잘 보여서 좋았어요.
내년에도 이 행사가 있다면 또 즐겁게 참가해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