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편지
어머니, 언제나 어디서나
장원익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고맙습니다.
어머니는 저랑 언제나 어디서나 같이 계셨습니다.
태어날 때도 계셨어요.
조그마한 아이 때도 계셨어요.
학교에 갈 때도 계셨어요.
스포츠를 할 때도 계셨어요.
늘 저를 기다리고 사랑하며
저랑 같이 계셨습니다.
제가 지금보다 더 자라면 이제는
제가 어머니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어머니는 제 마음에 언제나 계실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2017년 5월 14일
원익 올림
엄마의 답장
엄마랑 같이하는 순간들이 다 소중하고 아름답기를
장효준 학부모
엄마 사랑 원익아!
원익아! 얼마 전 네가보내준 어머니날 편지 정말 고맙게 잘 받았어. 엄마가 네 편지를 읽고서는 얼마나 가슴이 벅차던지…
엄마가 너와함께한 시간들, 그리고 너를 기다리던 시간들이 네 마음속에, 네 기억 속에 있다고 말해주어 정말 고마워. 매일매일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엄마로서 해야 할 일들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일상들을 네가 기억하고,생각하고 또 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다고 해주니 엄마도 너와 함께하고 기다렸던 그 시간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단다.
그리고 우리 원익이가 이렇게 벌써 자라서 앞으로 엄마랑 같이 있어 주겠다고 말해주니 그 마음만으로도 엄마는 너무나 든든해. 너의
그 대견한 생각에 엄마가 우리 원익이 엄마라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단다.
엄마 사랑 원익아! 네 마음속에 언제나 엄마가 있듯이, 엄마의 마음속에도 우리 원익이가 언제나 있다는 것 서로 잊지 말고 꼭꼭 기억하자.
원익이랑 엄마랑 같이하는 순간들이 모두 다 소중하고 아름다울 수 있기를 엄마는 바라고 또 바라.
엄마랑 같이 있어줘서, 함께해 줘서 정말 고마워. 그리고 너의 예쁜 마음도 정말 고마워. 많이 많이 그리고 또 많이 사랑한다, 우리 원익!
사랑을담아,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