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편지
꽃보다 예쁜 엄마
권성찬
사랑하는 엄마께,
5월 14일 어머니날을 맞이하여 엄마를 생각하며 편지를 씁니다.
엄마가 저에게 필요할 때 항상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 때 그리고 어려울 때도 엄마는 제 옆에 계셔요.
저도 엄마를 따라 다른 사람을 도와줄게요. 왜냐하면, 저도 엄마처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항상 그 자리에 계셔주세요.
동생과 싸워서 죄송해요. 엄마는 배려심이 많으신데, 저는 동생과 싸우고, 나누어 주는 게 힘들어요. 다음부터 더 노력할게요. 동생이랑 잘 놀고, 착하게 지내길 노력할게요.
엄마는 피아노도 너무 잘 치시고, 플루트도 잘하세요. 과학, 음악 모든 것을 잘해요. 저는 우리 엄마가 아주 자랑스러워요.
꽃보다 예쁜 엄마, 사랑이 넘치는 엄마, 사랑해요. 엄마의 웃음이 모든 사람을 웃게 해요.
2017년 5월 14일
성찬 올림
엄마의 편지
너의 그런 성실함을 배워야겠다고 늘 생각한단다
송선미 학부모
사랑하는 내 아들 성찬아,
엄마를 위해 써준 편지, 너무너무 고마워.
성찬이가 써준 글을 읽고 나서 엄마가 눈물이 났다고 이야기했지? ^^
고마워 성찬아.
아장아장 걸어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어느덧 이만큼이나 자라서 엄마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주고 있는 자랑스러운 성찬이…
아직 어린 동생들 때문에 엄마 아빠가 성찬이한테 많이 신경 써주지 못하는데도 성찬이는 정말 너무도 성실하게 묵묵히 네 일을 척척 해나가는 걸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렇단다.
고마워 성찬아. 엄마도 너를 보면서 성찬이의 그런 성실함을 배워야겠다고 늘 생각한단다.
엄마가 성찬이가 편지에 적어준 그런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엄마의 모습은 아직도 한참 부족하지만 앞으로 엄마도 엄마로서 더더욱 성장해 나갈 테니 기대하고 지켜봐 주렴.
성찬이도 지금하고 있는 것처럼 성실하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기, 그리고 늘 다른 사람 배려하고 사랑 나누어주는 것 잊지 않기, 작은 것 하나에도 늘 감사함을 잊지 않기… 우리 늘 그렇게 노력하며 살아가자꾸나.
엄마에게 특별한 내 큰아들 성찬아.
고맙고 아주 많이 사랑한다~
성찬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