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놀라운 것은 아이들이 단지 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한국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알고 있다는 점이었다…. 남편조차 아버지날 편지를 보고 연방 ‘이거 우리 애들이 쓴거 맞아?’하고 놀랄 정도였다.” (나만정 학부모)
“아이의 우리말 입이 닫힌지 4-5년… 그러나 학교에 다닌진 2년만에 한글실력도 부쩍 늘었고 어릴 때 잃어버렸던 자신감도 되찾았다. 서울의 친척들, 알지 못했던 조국도 찾았다. 이 모든 소중한 것들을 찾게 해 준 호주한국학교에… (남혜련 학부모)
“하마터면 잊을 뻔했던 한국어와 한국역사를 재미있게 가르쳐주신 호주한국학교, 그리고 나를 그런 학교에 보내주셨던 부모님이 아니었더라면, 과연 호주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오늘의 내가 있었을까…” (졸업생 윤여름. 변호사)
“굉장히 많은 양을 공부해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신문기사,소설,고사성어,시,비디오 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수업방법으로 많은 것을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졸업생 구정모. 맥콰리대학 2학년)
“학교에 다닌지 얼마 안되어 ‘나 이제 한국어공부 열심히 할래요. 나 한국인이잖아, 맞죠?’ 하는 아이 말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좀더 일찍 이렇게 체계가 잡힌 학교에 보낼 걸 하고 후회스럽기까지 했다.” (유상신 학부모)
“이미 5년전에,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철저하게 잘 짜여진 수업계획서에 의해 학생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의 열성에 매혹된 터라, 어느 학교에 보낼까 하는 망설임이 전혀 없었다.” (이영애 학부모)
“책임감있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역사와 문화를 흥미있게 저절로 스며들게 하는 것 같다. 아이가 호주한국학교에 다니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런 ‘소중한 기회’를 아이들에게 쥐어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라 생각한다.” (이경행 학부모)
“한글의 자음밖에 모르고 시작한 한국어공부가 일년도 안된 지금, 책을 읽고 우리 노래도 따라 부르며 즐겁게 다니고 있다. 어머니날에 한글로 쓴 카드는 내가 받아본 것 중에 가장 귀한 카드였다…” (조숙자 학부모)
“첫날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가 ‘엄마, 정말 재미있었어’하며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싫다고 하지 않으면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는데 재미있어 하는 모습에, 학교가 좀 멀긴 하지만, 더이상 주저할 게 없었다.” (김은령 학부모)
“제일 대견했던 일은 아이들이 한국역사와 전통적인 풍습을 배워오고 한국사람으로 긍지를 키워가는 것이었다…한국의 연극이나 영화, 음악까지도 무시하던 아이들이 어느 때부턴가 한국 비디오를 재미있게 보기 시작했다.”(강애나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