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하다. 한글 동화책을 그림만 보던 아이들이 이제는 큰소리로 자신있게 읽고, 또 달력의 한자 요일도 말하고 한자로 자기 이름도 쓴다. 뿐만 아니라, 학교의 여러행사에 참여하다 보니 우리말로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김소미 학부모)
“호주에 온 지 3년여가 되었을 때 아이들의 대화에서 ‘물군대(?)라는 표현이 나왔다. 웃을 일이 아니었다. 나는 한국어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곧바로 호주한국학교에 입학시켰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들의 변화에 스스로 놀라와 한다.” (박종희 학부모)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아이들이 혹 아프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더라도 그날 배운 내용과 과제물을 우편으로 보내 아이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빠짐없이 준다는 것이다.’ (문미경 학부모)
“나 혼자 가르쳐 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지만, 역시 다년간 한글교육을 전문적으로 해오신 선생님과 학교 교실에서 여러친구들과 함께 배우니 한글을 읽고 쓰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성과 자립심도 길러지는 것 같아 흡족하다.” (장한라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