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자녀의 한국어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한국문화와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이원석

10주간 ‘한국문화교실’을 통해 나는 한국음식, 문화와 역사, 존댓말 등을 배웠다. 그 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독도에 대한 것들이다. 그 이유는 독도에 대해서 잘 몰랐고 노래도 기억에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독도가 바위산이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고 노래가 조금 현대적으로 바뀌었다는 것도 알았다.

배우면서 어려웠던 것들은 지금까지 독도를 지켜오신 분들의 이름 외우기와 바뀐 독도노래 외우기였다. 재미있었는지는 몇 주 빠지기도 해서 잘 모르겠지만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배운 것은 많은 것 같다.

또한 우리는 존댓말도 배웠는데 난 이미 집에서도 사용하고 있었기에 어렵진 않았다. 내 생각에는 존댓말은 예의를 갖출 때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영어에는 없을까 의문이 가기도 한다.

한국문화나 역사를 배우는 것은 따분하고 재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살아갈 때 필요한 예절을 배우거나 많은 상식들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독도 노래를 끝내 외웠어요
남혜민

몇 주간 우리 한국의 역사와 예의 바른 존댓말 등을 배우니까 한국을 아는 데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처음에는 나도 부모님께 존댓말을 쓰지 않았지만 즐거운 ‘한국문화교실’을 배운 뒤 나도 존댓말을 쓰게 되었다.

‘한국문화교실’의 마지막 수업에는 독도에 대한 퀴즈도 했는데 그것도 많이 기억에 남았다. 독도는 특히 노래 부르는 것이 어려웠지만 끝내 외워서 더 재미있었고 독도에 대한 정보를 더 얻게 되었다.

나는 여러 가지 배운 중에서도 존댓말이 기억에 남는다. 존댓말은 어려웠지만 내가 평소에 아는 말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존댓말은 동사 뒤에 ‘요’ 아니면 ‘ㅂ니다’를 붙인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냈다.

이렇게 선생님께서 수업을 통해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듣고 스스로 공부하는 것도 즐거웠다. 매주 한 번씩 20~30분 동안 공부했지만 ‘즐거운 한국문화교실’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알리겠어요
이지인

지난 2월27일에서 5월 21일까지 10주 동안 ‘한국문화교실’을 통해 언어예절과 한국의 문화, 그리고 역사에 대해 배웠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독도 노래 외워 부르기였다.

평소에 독도에 대한 관심이 많다 보니 더 열심히 배우고 외우려고 노력하는 내 모습에 한국인으로서 대견스럽고 스스로 놀라기도 했다. 노래를 배우면서 독도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닫고 여태까지 독도를 열심히 지켜오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컸다.

노래 멜로디가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가서 본의 아니게(?) 가사를 어느 새 외우게 되었다. 사람들 앞에서는 부끄러워서 표현을 못했는데 집에서, 차에서 나도 모르게 콧노래로 흥얼거리며 흥이 오르게 되었다. 전에 배운 독도 노래는 조금 변화가 생겨 가사가 달라진 곳들이 많이 헷갈리기도 했다. 예를 들어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였는데 ‘200리’가 이제는 ‘87K’가 되었다. 거리감을 더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지만 자꾸 ‘200리’라고 불러서 힘들었다.

호주에서 한인 2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께 존댓말을 써야 한다고 배웠다. 그러나 호주 문화랑 한국 문화가 다르다 보니 1~2살 나이 많은 언니, 오빠들하고는 평소에 영어로 말하다가 한국어로 말할 때 조금 어색하기도 하다. 이번 ‘한국문화교실’에서 배운 존댓말이 어렵지 않았지만, 나이 차이가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할 지 여전히 쉽지 않다.

한국문화나 역사를 배운 후 나는 호주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나는 한국인이다’, ‘한국인으로서 내 나라, 내 조국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지켜야 한다’고 느끼게 되었다. 나이도 어리고 능력도 없는 내가 어떻게 내 나라를 지켜야 할까 고민하다가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내 얼굴이 이국적으로 생겼다는 말을 칭찬처럼 많이 해주지만, 나는 칭찬으로 느끼지 않을 때가 많다. 왜냐하면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뼛속까지 한국인이니까.

독도는 영원히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배웠어요
임하영

‘즐거운 한국문화교실’을 통해 몇 주 동안 독도에 대해서 배운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노래도 외워 부르고 옛날부터 독도를 일본으로부터 지킨 이사부 장군을 비롯해 지금까지 독도를 지키고 돌보았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마지막 시간에는 우리가 독도에 대해 배운 것을 복습하기 위해 독도 퀴즈 대회도 열고 상품도 받았어요.

제가 배운 것은 일본이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해도 독도는 영원히 우리 땅이어야 한다는 사실이에요. 독도를 빼앗기면 바다를 잃으니 우리가 열심히 지켜야 해요. 독도에 물을 더 얻을 수 있는 우물을 만들고 집도 지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고마운 친구, 한국문화교실
박채원

‘즐거운 한국문화교실’은 나에게 도움을 많이 준 고마운 친구이다. 한국 문화와 역사 등을 배우면서 내가 천천히 실력이 늘었고 한국에 대해서 아는 것들과 알고 싶은 것들이 생겨서 ‘즐거운 한국문화교실’이 내 마음에 든다.

이 시간에 내가 제일 즐기고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독도에 대해 공부한 것들이다. 독도에 대해 몇 개의 상식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독도에 대해서 내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배워서 기뻤다. 독도의 역사를 배울 때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공부를 한 내 자신이 기특하다.

독도 노래 ‘독도는 우리 땅’을 배울 때 어려웠지만, 쉬는 시간에 노는 대신 친구들과 함께 외워서 보람을 느꼈다. 그 노래에서는 독도가 어디에 있는지 (울릉도 동남쪽 87Km), 평균 기온과 강수량 (13도, 1800), 독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해산물 (오징어, 꼴뚜기, 대구, 홍합, 따개비), 독도의 크기 (19만 평방미터), 독도의 역사 등 많은 사실을 배울 수 있다.

독도의 역사를 배우면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생각이 더 커졌다. 일본이 우리 독도를 빼앗아가려는 이유는 독도를 가져가면 섬뿐 아니라 바다와 멸종위기목록에 있는 조류나 해산물, 식물들도 함께 가져가기 때문이다. 독도를 지켜왔던 사람들을 배우면서 나는 독도에서 제일 먼저 사셨던 최종덕씨가 용감하고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즐거운 한국문화교실’에서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많이 배우면서 ‘즐거운 한국문화교실’이라는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독도가 제일 마음에 남았고 어렴풋이 안 것들도 마지막 시간 다시 복습하면서 잘 알게 되었다. 공부한 보람이 있다.

한국문화교실은 재미있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박지수

지난 10주 동안 ‘한국문화교실’에서 언어예절과 한국문화, 역사에 대해 배웠어요. 나는 배운 것 중에서 독도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왜냐하면 노래도 부르고 퀴즈도 했기 때문이에요. 독도를 배우면서 독도라는 섬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존댓말을 배웠을 때 잘 몰랐던 새로운 것도 배웠어요. 어떤 존댓말은 쉽고 어떤 것은 어려웠어요. 존댓말이 있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른들께 예의 바르게 표현하기 때문이에요.

‘한국문화교실’에서 존댓말 쓰는 역할극, 한국 음식 산적 만들기도 좋고 재미있었어요. 한국에 대해서 좀 더 알아서 좋았어요. ‘한국문화교실’은 재미있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모든 지도에 독도라는 말을
김기은

우리는 지난 2월 27일에서 5월 21일까지 ‘한국문화교실’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존댓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웠습니다.

‘나’ 대신 ‘저’, ‘밥’ 대신 ‘진지’, ‘먹다’ 대신 ‘잡수시다’ 등 존댓말을 배우는 것이 반갑고 재미있었습니다. 모르는 말도 배우고 어려운 속담도 배웠습니다.

한국의 음식 중 산적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새송이 버섯, 햄, 맛살, 쪽파 등을 꼬치에 끼워 밀가루와 달걀을 묻혀 전을 부쳐 먹었습니다.

모든 것들 중에서 내 머릿속에 제일 많이 기억되는 것은 독도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 땅을 지키려고 멈추지 않는 노력과 노래도 만든 것이 부럽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타케시마라고 부르고 지도에 표기했는데 더 노력해서 모든 지도에 독도라는 말로 바뀌기를 바라고 원해요.

어른들께 더 예의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지우

지난 2월 27일에서 5월 21일까지 ‘한국문화교실’이 있었는데 나는 이번 텀2에 새로 와서 모든 내용을 배우지 못했다. 그래도 짧은 시간 동안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나는 독도의 지리적 의미와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 그리고 언어예절을 배웠다.

기억에 남는 것은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에 대해 배운 것이다. 독도의 중요성을 알았고 홍순칠씨, 신라시대 이사부 장군 등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주 재미있었고 보람 있었던 교실이었다.

언어예절도 배웠는데 이것을 통해서 어른들께 더 예의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사할 때, 초대받았을 때 이제는 어떻게 말하는지 알았다.

‘한국문화교실’은 재미있는데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외우는 게 힘들었고 노래 부르라고 했을 때 좀 창피했다. 그래도 ‘즐거운 한국문화교실’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 언어예절을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실인 것 같다.

즐거운 한국문화교실 덕분에
이은수

‘즐거운 한국문화교실’에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 언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어른들께 ‘만나다’라는 말 대신 ‘뵙다’라고 하고 ‘먹다’가 아니라 ‘잡수시다’라고 쓰는 게 올바른 것이라고 배웠다. ‘한국문화교실’ 덕분에 더 많은 존댓말을 배우고 한국말은 나이가 많은 사람을 존경하는 말이라는 것을 배웠다.

한국의 문화에서 산적 만들기를 배웠는데 나한테 제일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만들어 먹는 음식이 맛있었고 요리하는 것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인물 시간에서는 세종대왕이 만드신 한글창제의 원리에 대해 배웠다. 언젠가 부모님께서 한국어는 전 세계의 어느 나라 언어도 다 발음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세계 언어학자들에게 세종대왕이 천재로 인정받는다고 말씀해 주셨다. ‘한국문화교실’ 덕분에 한글을 만드신 원리를 더 자세히 배우게 되어 세종대왕이 엄청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분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독도의 역사와 노래를 배운 것도 기억에 남는다. 일본 사람이 독도를 타케시마라고 부르며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사실도 배웠다. 1980년대 최종덕씨가 혼자 독도에 가셔서 독도를 지키려고 노력하신 것도 배웠고, 잘못하면 독도를 빼앗길 수도 있어서 조금 걱정도 되었다.

지난 10주 동안 배웠던 ‘한국문화교실’ 덕분에 한국에 대해 많은 정보를 더 알게 되었고 한국이 더 좋아지게 되었다.

즐거운 한국문화교실, 앞으로도 계속
우성민

지난 2월 27일에서 5월 21일까지 10주 동안 우리 세종대왕반에서는 ‘한국문화교실’을 통해 언어예절과 한국의 문화, 역사 등 한국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 시간 동안 우리 반은 역할극과 한국 음식 만들기, 애국가 외우기 등 기억에 남는 추억들을 같이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나에게는 세종대왕이 만드신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관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는 우리나라 말의 창조와 원리에 대해 배우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한글은 1443년 세종대왕과 그의 학자들이 수도 없이 밤을 지새며 사람의 발음 기관을 본 따 만들었습니다. 아주 독창적이죠? 한글의 기본이 되는 글자는 5개의 자음들과 3개의 모음입니다. 이 글자들이 같이 모여 24자나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고 놀랍습니다.

이 ‘한국문화교실’을 통해 재미있는 것, 어려운 것, 새로운 것들을 배우면서 나는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창의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나는 ‘한국문화교실’을 텀3와 텀4에도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한국음식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싶습니다.

존댓말은 어른들을 존경하는 표현이에요
이지연

‘한국문화교실’에서 배웠던 것 중에 언어예절이 생각나요.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침, 저녁 인사 존댓말이고요.

언어예절이 기억에 남았던 이유는 다른 문제들보다 쉬웠던 내용 때문이에요. 솔직히 말하면요, 별로였어요. 재미없다는 말은 아니고요. 그냥 쉬웠다는 걸로 기억해요. 존댓말은 많이 어렵지 않습니다.

존댓말이 있어서 좋은 점은 어른들한테 존경하는 것,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는 게 되게 무례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만든 산적이 너무 맛있어서
정예진

나는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이 한국음식 만들기였다. 한국음식을 만들어 맛있게 먹고 하는 게 좋아서였다. 우리는 산적을 만들었다.

우리는 두 그룹으로 나눠서 버섯, 파, 맛살, 햄 등을 꼬치에 꽂았다. 그 다음에는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에 넣어 꺼내서 전을 부쳤다. 하다 보니 코끼리 모양도 만들게 되어서 웃음이 나왔다. 부친 후 조금 식은 뒤 먹었다. 나는 너무 맛있어서 부모님께 갖다 드리려고 몇 개 챙겼다. 다음에도 그렇게 음식 만드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니까 재미있고 즐거웠다. 역사에 관한 것들이 귀에 쏙쏙 들리고 역사가 재미있어졌다.

한국을 더 배워서 행복해요
이조은

지난 2월 27일에서 5월 21일까지 10주 동안 ‘한국문화교실’을 통해 존댓말 쓰는 예절과 한국의 문화, 역사 등 많이 배웠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독도에 대해 배우고 노래를 외우는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사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외우는 게 힘들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50~6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철새들의 중요한 서식지이기도 한 독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섬이라는 것이 신기했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더 많이 배운 것 같아서 행복하다. 앞으로 한국문화교실에서 한국음식에 대한 것을 더 많이 배우고 한국음악도 배웠으면 좋겠다.

한국문화를 이해하도록 도와줬어요
장원익

지난 10주 동안 우리는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중 산적 만들기가 제일 좋았어요. 음식 만드는 것이 진짜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얘기하며 많이 친해졌어요. 만들기는 빨리 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한국 음식 문화를 이해하도록 도와줬어요. 나는 많이 감사하고 있어요.

존댓말은 조금 어려웠지만
강찬구

지난 ‘한국문화교실’에서 한국음식 만들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산적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배웠고 생각보다 쉬웠기 때문이에요. 존댓말은 조금 어려웠지만 독도를 배우는 것은 괜찮았어요. ‘한국문화교실’에서 한국 문화도 배우고 역사도 배웠어요. 독도 노래도 배웠는데 독도는 퀴즈를 해서 좀 더 쉽게 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