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자녀의 한국어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예쁜 보석처럼 빛나는 너에게

김시내 학부모(이하늘)

사랑하는 딸 하늘아!
하늘이가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쓴 어머니 날 편지가 오늘 엄마의 하루를 정말 행복하게 했단다.
알고 있니?
하늘이가 엄마 뱃속에 찾아온 날부터 너는 나의 가장 소중한 보석이 되었어.
반짝반짝 빛나는 예쁜 보석을 품고 있어서, 하늘이 말 대로 엄마도 환하게 빛나게 된 걸까?
우리 앞으로도 그 빛을 잃지 않도록 서로 더 아끼고 사랑하자.

부족한 엄마 옆에서 때로는 화가 나고 속상할 때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엄마를 가장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하늘이 덕분에 엄마는 오늘도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단다. 가끔 서로의 부족한 모습이 보이더라도, 우리는 함께 걸어가는 가족이니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고 채워가려 노력하자.
하늘아, 너는 존재만으로도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야.
언제든 너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엄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게.
늘 사랑하고 있어, 내 보석 같은 딸아!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