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자녀의 한국어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힘들 때 더욱 함께하는 동행자로

김민희 학부모 (김지아)

사랑하는 딸, 지아에게

올해 yr9이 된 딸 지아로부터Mother’s Day를 기념해서 호주한국학교에서 뜻깊은 기회를 주어서 편지를 받으니 엄마는 무척 기쁘고 감사하고 뿌듯하구나.

매번 생일과 Mother’s Day와 성탄절에 받는 카드와 편지이지만 엄마는 항상 받을 때마다 의미가 있고 소중하단다. 그래서 버리지 못하고 창고에 모아서 한 박스가 되어있지. 하하하
엄마 역할이 처음이라 엄마는 늘 배우면서 한다고 노력했는데 이런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고 단점보다 장점을 더 생각해 주는 너에게 ‘고맙다’라고 말해주고 싶구나.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엄마와 함께 있는 동안 늘 든든한 격려자로, 특별히 힘들 때는 더욱 함께하는 동행자로 곁에 있을 거다.

이번 Mother’s Day 때 할머니를 위해 너와 함께 만든 양장피 요리는 최고였단다! 이제는 엄마가 요리할 때 엄마보다 더 재료 준비를 탁월하게 하는 너를 보며 요리가 더욱 즐거워졌단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선물처럼 찾아온 엄마 딸 지아,

엄마는 지아와 함께하는 일상이 마치 내용물이 다양한 선물 같단다.

앞으로도 기대되는구나!

2025년 5월 14일
기쁠 때나 힘들 때나 언제나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딸 지아에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