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자녀의 한국어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자주 드리지 못하는 말

김주은

고마운 어머니께

어머니날을 맞이하여 평소 자주 말씀드리지 못하는 고맙다는 말을 해 드리고 싶어요.

최근에 저는 3일 캠프를 다녀왔는데 인생에서 제일 힘든 경험을 겪는 동안 매일 감사 없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작은 것들이 하나씩 다 그립고 고마워졌어요. 편안한 침대, 따듯한 이불, 맛있는 음식, 편리한 차 생각하니 공주처럼 살아온 것 같았어요. 무슨 일이 있거나 픽업이 필요할 때 전화 한 통화로 달려오시는 엄마에게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캠프에서 벌벌 떨고 있는 동안 엄마가 그리웠고 보고 싶었어요.

또 엄마께서 친구처럼 얘기를 들어주실 때 저에게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느껴요. 학교에서 재미있었던 일이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을 때 늘 엄마한테 상담하게 되더라고요. 언제나 저를 위해 생각해주고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요.

친구들 얘기를 들으면 엄마께서 공부하라고 혼내고 잘하라고 부담을 주신다고 하는데 절대 결과로 혼내지 않고 실망하지 않은 저의 엄마에게 고맙게 생각해요. 언제나 한번 해보라고, 져도 괜찮다는 말로 지원해주셔서 스스로 더 잘하고 싶게 돼요.

제가 어떤 도전을 해도 의지할 수 있는 엄마가 계시다는 것이 감사하고 뿌듯해요. 더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2021년 5월 9일
주은 올림

 

오늘은 엄마만의 특별한 날

임석정

사랑하는 어머니께

엄마, 사랑해요! 오늘은 어머니날입니다. 엄마만의 특별한 날이라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머니날을 맞이해서 저는 많은 것을 깨닫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께 죄송했던 것도 많고 감사했던 것도 많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친구처럼 들어주시고 저에게 늘 힘이 되고 뒤에서 지원해 주시는 것, 제가 당신의 아들인 것을 자랑스러워하시며 사랑한다고 계속 말씀하시는 것 다 감사드려요. 이번 과학 숙제는 그림 그리기여서 어떻게 그려야 될 지 몰라 마지막 날에야 엄마한테 말씀드렸는데 엄마는 화도 안 내고 격려해 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엄마가 어쩔 때 도와 달라고 하시는데 저는 공부해야 된다고 핑계를 대면서 거절했던 것, 엄마는 잘못이 없는데 제 기분대로 행동했던 것, 말을 함부로 하여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들 죄송합니다.
엄마, 사랑해요!!! 저는 엄마가 당연히 꼭 무엇을 해주셔야한다고는 생각 안 해요. 그런데 엄마는 항상 저희를 데리고 여행, 맛있는 음식, 쇼핑을 같이 하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즐기도록 하셨어요. 오늘 학교에서 ‘반포지효’ 라는 낱말을 배웠는데 ‘까마귀 새끼가 자란 뒤에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성’이라는 뜻으로 자식이 자라서 부모를 봉양한다는 것이래요. 저도 반포지효처럼 엄마한테 효도할게요.

2021년 5월 9일
석정 올림

 

 

저에게 이미 완벽한 엄마

양현비

사랑의 어머니께

어머니날을 축하드리며 편지를 써요.

올해는 너무 행복하고 고마운 시간이 되었어요. 엄마께서 슬플 때 옆에 있어 주시고 행복할 때 같이 행복해주시고 친구가 되어주셔서 감사했어요. 제가 도와달라고 할 때나 또 필요한 것을 다 알고 해주시는 것도 고마웠어요. 우리 가족을 언제나 열심히 이끌어주셔서 자랑스러웠어요.

그런데 엄마가 저를 도와주시고 집안 일을 하고 밥을 해 주시는 것을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미안하게 느꼈어요. 핑계대거나 고집부리는 것도 참아줘서 감사하고 미안해요. 저는 공부 때문에 엄마랑 같이 갖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속상하기도 해요.

지난주 눈이 아팠을 때 중요한 일을 취소하고 저를 픽업하러 학교에 오셔서 감동을 받았어요.^^ 솔직히 엄마한테 많이 바라는 것은 없어요. 왜냐하면 엄마가 저에게 이미 완벽한 사람이니까요. 계속 자랑스러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2021년 5월 9일
현비 올림

 

이 편지 하나로 표현할 수 없지만

조수아

천사 같은 어머니께

어머니날을 맞이하여 엄마의 자랑스러운 딸이 이 편지를 씁니다. 매년 있는 어머니날 항상 편지를 쓰는 엄마의 딸 조수아예요. 저는 이런 편지를 매년 쓰지만 그래도 항상 정성으로 써요. 저는 엄마께 감사했던 것과 죄송했던 것이 너무 많아서 이 편지 하나로 표현할 수 없지만 모든 것이 고마워요.

수영 시합 갔을 때 5시간을 기다리고 저의 짜증을 들어야 했던 엄마. 죄송하고 감사해요. 저는 가끔 설거지와 빨래 그리고 요리를 하지만 잘못해서 죄송해요. 엄마가 힘들어할 때 짜증만 내는 저의 모습이 죄송해요. 또 제가 짜증냈을 때 계속 용서하시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사랑스러운 딸이 되려고 하는데 이게 마음대로 안되더라고요. 그렇지만 노력할게요. 엄마를 위해 3행시를 써 봤어요.

진 ? 진라면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은 ? 은처럼 빛나는
영 ? 영혼 그게 엄마예요!!!

2021년 5월 9일
수아 올림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장동익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날을 맞이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합니다.

엄마께 감사하는 것이 너무 많이 있어서 이 편지 안에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제 마음에 가장 큰 감사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주신 것입니다. 또 걱정을 들어 주시고 피곤할 때 재미있는 여행 데려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엄마께서 저를 이렇게 많이 도와주시는데 저는 엄마 위해서 그렇게 많이 안 합니다. 집안 일을 많이 안 도와드리고 형이랑 같이 엄마를 괴롭히기만 해요. 이것은 정말 잘못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엄마의 집안 일을 더 쉽게 만들기 위해서 청소를 더 많이 할 게요.

많이 사랑합니다.

2021년 5월 9일
동익 올림

 

이 편지 글자 수보다 행복했으면

김재인

사랑하는 어머니께

오늘 어머니날(한국으로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엄마를 행복하게 했던 일들을 다시 한 번 되돌리려고 해요. 엄마가 이 편지에 쓰는 글자 수보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항상 제 옆에서 민들레 같은 밝은 미소를 지어요. 그 미소를 항상 제 속에 두었으면 좋겠네요. 엄마는 제가 원하는 걸 다 ~ 아 주는 사람이에요.

커서 반포지효를 실천하는 사람이 될게요! 저는 항상 엄마가 해 주는 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크고 나니 잘못된 걸 알았어요. 재나랑도 안 싸울게요!

2021년 5월 9일
재인 올림

 

엄마께서 하고 싶은 것 하시면 좋겠어요

정선우

아름다우신 어머니께

어머니날을 맞이하여 학교에서 편지를 쓰고 있어요.

엄마, 고마워요. 왜냐하면 저를 애기부터 키워주셔서 제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잖아요. 맛있는 음식도 많이 해주시고 저한테 좋은 것도 해 주셨는데 제가 엄마한테 많이 못해줘서 죄송해요. 형과 많이 싸우고 공부는 많이 안 해서 죄송해요. Selective 시험이 다가오는데 더 열심히 공부해 볼게요.

엄마는 진짜 자랑스러워요. 제가 슬프면 마음을 따듯하게 해 주고 제가 아프면 저를 웃게 만드셔서 그래요. 엄마한테 바라는 것은 저희를 위해 너무 많은 돈과 신경을 쓰지 않고 엄마께서 하고 싶은 걸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훌륭하고 착한 사람이 될게요!

2021년 5월 9일
선우 올림

 

엄마를 본받아 더 나은 아들이 되겠습니다

김유준

사랑하는 엄마에게

어머니날을 맞이하여 제가 엄마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을 그대로 담아 이 편지를 통해 전해드립니다. 그동안 엄마에게 감사했던 것, 죄송했던 것, 그리고 자랑스러웠던 기억들을 돌이켜 보면서 이 편지를 씁니다.

먼저 엄마에게 감사했던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일찍이 Sauce Presentation에서 제 예상 밖의 낮은 점수를 받아서 슬퍼할 때 그럴 수도 있다며 상관하지 말라고 위로해주신 것, 또 제 자가발전에 돈을 아낌없이 쓰셨던 것, 그리고 제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방법으로 저를 발전시켜 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인생 친구가 되어 주신 점에 대해 너무나 고맙습니다.

제가 죄송했던 것은 앞에서 말했던 엄마가 저한테 보여주셨던 그 노력에 부응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한 것입니다. 제가 너무나도 게을렀기 때문이지요. 앞으로는 더 부지런한 유준이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가 꿈을 이루기 위해 혼자 힘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유학하시며 한국과 미국, 그리고 호주 정부가 인정하는 국제적인 학자가 되신 점에 대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호주에 오셔서 새롭게 법학을 공부하시는 그 끝이 없는 노력, 개척자 정신에 존경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앞으로 엄마의 성공을 본받아 더 나은 아들이 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 5월 9일
유준 올림

 

까마귀처럼 엄마를 돌봐 드릴 거예요

정이든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날을 맞이하여 이 편지를 씁니다.

엄마, 저는 엄마께 너무 고마워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도 싸 주시고 밥도 챙겨 주셔서 너무 사랑하고 고마워요. 또 제가 숙제가 어려우면 엄마께서 도와주시고 동생이랑 저랑 잘 챙겨 주셔서 고마워요.

동생이랑 많이 싸워서 엄마가 해결하셔야 하고 설거지, 빨래, 집 치우기 같은 집안일도 많이 하니까 엄마는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아서 죄송해요. 이제부터 집안일을 더 많이 하고 더 잘할 게요. 예쁘고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엄마가 있어서 저는 너무 자랑스러워요.

학교에서 유익한 이야기를 배웠는데요, 엄마 까마귀가 60일 동안 밥을 주며 새끼를 챙겨준 다음에 그 새끼 까마귀가 다 크면 엄마 까마귀를 60일 동안 먹이를 챙기며 돌봐준다고 해요. 까마귀처럼 저도 크면 엄마를 돌봐드릴 거예요.

2021년 5월 9일
이든 올림

 

엄마가 나이 들어가는 게 마음 아파요

이이삭

어머니께

어머니날은 매년 오지만 저한테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엄마께서 저 도와주시고 키우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매일 감사가 없고 엄마를 잘 모르고 미워해서 죄송합니다.

지난 어머니날에 엄마와 같이 했던 것이 기억나요. 엄마와 우리 같이 한국 다녀왔던 것 기억나요. 그리고 저 호주한국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께서 나이 들어가는 게 마음 아파요. 나이 드시면서 엄마께서 원하는 것을 하시고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엄마, 사랑하고 즐거운 어머니날 축하드려요.

2021년 5월 9일
이삭 올림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엄마

이지강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날을 맞이하여 축하하며 이 편지를 쓰는 거예요. 저희 위해 모든 것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아플 때 도와주시고 배고플 때 챙겨주시고 그리고 슬플 때 웃게 해 주시고 이 모든 것을 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제 일에 게으르고 미뤘을 때와 거짓말을 했을 때 죄송합니다. 엄마께서 저 용서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어머니날은 엄마한테 정말 행복하고 좋았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엄마예요. 사랑해요.

2021년 5월 9일
지강 올림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정지원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날을 맞이하여 축하하며 학교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어요.

엄마! 오늘은 어머니날입니다. 엄마께서 저한테 원하는 것도 해 주시고 맛있는 것 사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저는 공부할 때 짜증내니까 죄송합니다. 엄마께서 저에게 공부 많이 알려 주시니까 고맙습니다. 저는 앞으로 동생이랑 안 싸우고 공부 열심히 할게요. 엄마 사랑해요.

2021년 5월 9일
지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