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자녀의 한국어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텀2 개학..다양한 액티비티 수업으로 재밌게 배운다

2022년도 Term 2 (4월 30일 ~ 7월 2일)를 맞아 호주한국학교에서는 독서마라톤대회, 한국문화체험행사, 어머니날 편지.카드 쓰기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 수업을 통해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등 전 영역에 걸쳐 우리말을 배우게 된다

독서마라톤대회는 학생들의 책 읽는 습관을 통해 읽기 및 듣기 능력과 독해력 향상을 돕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끈기와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5월 2일(월)부터 6월 18일(토)까지 7주 동안 실시된다. 이 대회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이동도서 등을 학생들이 빌려 읽거나 어린 반은 학부모님이 빌려 읽어주시는 방식으로 일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코스를 완주하여 독서왕상을 받게 된다.

또 우리말 구사능력 향상과 한국인 정서 함양을 위해 Term 1부터 시작된 ‘신나는 한국 여행’ 주제의 한국문화 체험행사는 6월 4일 학급별로
1시간 ~ 1시간 30분 동안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총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6월 11일에는 배우면서 느낀 것을 표현하는 소감문 쓰기(또는 그림 그리기) 수업으로 행사를 마치게 된다.

이 한국문화 체험학습은 한국 여행을 가정한 상황별 대화를 역할극으로 발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면서 언어예절 등 한국어 말하기 학습에 주력하게 된다.

한국 여행을 가정한 상황별 대화는 학급 수준에 따라 한국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배꼽 인사하고 큰절하기(인사예절), 할머니가 차려주신 한국 전통음식 먹기(식사예절), 공항에 마중 나오신 할머니께 인사드리기, 한국 가시는 아빠와 대화하기, 한국의 할머니와 영상 통화 하기(전화예절), 인천공항에 마중 나온 이모와 대화하기, 한강 유람선과 경복궁 등 서울 구경하기, 남대문시장에서 한복 사기, 길거리 음식 사 먹기, 독도 여행,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 외워 부르기 등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운다.

이와 함께 학급별로 아리랑 노래와 율동, 대문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투호놀이, 우리 집에 왜 왔니, 수건돌리기, 단체줄넘기, 비석치기, 콩주머니 던지기, 칠교놀이,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어머니날(5월 8일)을 맞아 상급반에서는 우리말로 감사 편지를 쓰고 하급반에서는 어머니날 카드를 만들어 어머니께 보내드리며 6.25 전쟁(한국전쟁) 기념일에 즈음해서는 한국을 도와준 호주군 장병들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