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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는 아빠에게 항상 최고의 선물 같은 사람이야.

신동훈 학부모(신유라)

사랑하는 유라야,
유라가 보내준 아버지날 편지를 받아보고 아빠는 정말 너무 감동해서 그저 눈물만 났단다. 2012년 4월 4일, 유라가 우리에게 와주었던 날이 떠오르면서 그동안 너와 함께했던 많은 행복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어. 유라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아빠에게는 정말 소중한 기억이야.
아빠는 항상 유라한테 부족한 아빠가 아닌가 고민했었어. 유라에게 더 좋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었는데, 때때로 바쁜 일상 때문에 너와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쉬웠단다. 하지만 네가 보내준 편지를 보면서 깨달았어. 유라가 어느새 이렇게 자라서 아빠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사랑을 표현해주는 멋진 딸이 되어 있었구나 하고.
아빠는 다짐했어, 오늘부터 유라와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 서로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며 좋은 기억 많이 쌓아 가기로. 유라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웃고, 이야기 나누는 순간을 더 많이 만들고 싶어. 유라야 너는  아빠에게 항상 최고의 선물 같은 사람이야.
유라야, 아빠는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해. 네가 있어 아빠는 항상 행복하단다. 우리, 앞으로도 서로에게서 더 많은 사랑과 추억을 쌓아가자.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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