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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소중한 선물

유향선 학부모

사랑하는 우리 유나에게

사랑하는 우리 유나에게 엄마가 처음으로 편지를 쓰네.
엄마는 우리 유나에게 늘 고마워. 2010년 어머니날에 태어난 유나는 진짜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선물로 엄마에게 왔어. 늘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우리 유나에게 엄마는 그저 우리 유나의 존재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사랑해. 엄마가 그저 엄마 전에는 몰랐을……. 우리 유나가 함께이기에 할 수 있게 해준 많은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몰라.

태어나자마자 큰 눈으로 엄마를 바라보던 그 아기가 벌써 엄마보다 키도 더 크고 힘도 더 세져서 이젠 정말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 유나가 엄마는 얼마나 대견한지 몰라.

유나야. 늘 엄마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네가 엄마는 늘 고맙고 고맙고, 사랑하고 사랑한다. 우리 유나 곁에는 늘 우리 유나를 응원하고 함께하는 엄마가, 아빠가, 동생이 있다는 걸 제일 큰 힘으로 생각하길 바라. 사랑한다, 우리 유나.

유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2024년 5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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