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자녀의 한국어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너무도 특별한 선물

전원용 학부모 (전이수)

사랑하는 이수에게,
9살 딸에게 편지로 아빠에 대한 사랑의 표현을 받다니,
아빠는 너무너무 행복하고 눈물이 난다.
아빠가 포기하지 않는 멋진 사람이라고 말해 준 네 한마디는,
너무도 특별한 선물이었다.
사실 아빠는 이수랑 학교 갈 때도 걸어가다 힘들면
바로 차를 타고 갔지.
아빠는 때로는 아주 쉽게 포기한단다.
아빠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언제나 환하게 웃으며 아빠 곁을 지켜 주는
이수와 엄마가 있어서야.
이수와 엄마의 웃음은 아빠에게 큰 힘이 되고,
응원은 아빠를 항상 웃게 한단다.
엄마와 아빠는 이수의 보디가드이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테니,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하면서
항상 행복하게 지내다오.
세상에서 가장 이쁜 딸, 이수를 둔 아빠는
누구보다 행복하다.

2025년 9월
세상에서 가장 이쁜 딸의 아빠가

이수 삼행시
전 전세계에서 아니 우주에서 제일 이쁜 우리 이수
이 이수랑 엄마랑 아빠랑 우리 고양이 나비랑 항상 많이 많이 행복하장
수 수없이 말해도 모자란 말 “이수야 사랑해”

P.S.
이수야, 아빠 잠깐 퍼스에 딱 일주일 다녀온 거니까 걱정하지 마~
I love you, my dear daughter,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