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자녀의 한국어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학교에서 삼일절 등의 역사나 설날 풍습 등 전통문화, 한국동요 등 배운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면서 노래를 불러주거나 할 때는 마음이 뿌듯해진다. 더욱이 주말이면 친구들의 생일파티나 스포츠 활동 등을 하며 놀아야 하는데 왜 멀리 시드니까지 가서 공부를 해야 하느냐고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이젠 토요일이면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현선 학부모)

‘아이들이 영어 외에 또다른 언어, 특히 부모의 모국어를 배운다는 것, 그리고 호주학교 친구들보다 더 많은 언어를 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요즘 같은 세계화시대에 필수인 제2외국어를 아이들의 뿌리인 한국어로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성인이 되면 두 언어를 완벽하게 사용하여 직업을 구할 때도 폭넓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 (황중기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