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이민 길에 나선 것이 다 가족을 위한 것인데 아이들이 점점 더 부모와의 관계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을 느낀 후 아이들에게 “얘들아, 집에선 한국말로 해라”라며 한글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그때부터 호주한국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이옥경 학부모)
매주 토요일 아침 혼이 나갈 듯이 열광하며 참여했던 축구시합과, 학교 안 가는 날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는 아트 레슨을 포기하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끝낼 수도 없는 한국어 교육으로 바꾸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이규미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