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나는 나의 생각과 철학을 믿기로 했다. 결심 후, 나는 시드니에서 가장 크고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어 아이들이 한글을 바르게 그리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한글학교를 찾기 시작했다.(강소영 학부모)
같이 살고 있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엄마 그리고 한글학교에서 접하는 표준어. 아이에게 사투리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지만 늘 즐겁게 공부한 한글 덕분에 한국 여행이 더욱 풍부해졌을 것이다.(강소영 학부모)
자신의 뿌리를 알고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며느리 에게도 장하다며 엄청난 용기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아이들은 더할 수 없이 가까워졌고 더욱 깊어졌다. 언어가 가진 강력한 힘일 것이다.(강소영 학부모)
타국에서의 모국어 교육.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으며, 막대한 사명감으로 임하시는 마음에 무한한 응원과 지지를 드리고 싶다. 지금도 ‘고향의 봄’ 을 부르며 ‘에버랜드’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글을 마무리짓는다.(강소영 학부모)
“시연아, 소민아 지금 너희가 부르는 노래가 무슨 노래인지 알아?”
“네! 애국가예요. 한국학교에서 비디오도 보고 같이 따라 불렀어요”
지난 3년 동안의 다사다난했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신념을 잃지 않고 한국학교를 열심히 보낸 보람과 뿌듯함을 몸서리치게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김태언 학부모)
담임 선생님의 지지와 도움으로 한국어능력시험 준비를 하게 되었고, 딸아이는 한국어 능력시험 1급에 합격했으며, 이렇게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학교와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점차 쌓아졌다.(김태언 학부모)
선생님과 다른 아이들에게 행여 피해가 갈까 싶어 한국학교 수업을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사실 여러 번 들었지만, 그런 나에게 오히려 같이 공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는 말씀을 해주시는 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 덕분에 지금은 매주 토요일 한국학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두 아이들이다.(김태언 학부모)
단지 한국어를 읽고 쓸 수 있는 거에 국한되지 않고, 부모의 나라이자 아이들의 뿌리인 한국에 대한 좀 더 나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기까지에는 호주한국학교의 도움 없이는 가능하기 힘든 일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김태언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