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2024년 1월
나는 나의 생각과 철학을 믿기로 했다. 결심 후, 나는 시드니에서 가장 크고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어 아이들이 한글을 바르게 그리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한글학교를 찾기 시작했다.(강소영 학부모)
같이 살고 있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엄마 그리고 한글학교에서 접하는 표준어. 아이에게 사투리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지만 늘 즐겁게 공부한 한글 덕분에 한국 여행이 더욱 풍부해졌을 것이다.(강소영 학부모)
자신의 뿌리를 알고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며느리에게도 장하다며 엄청난 용기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아이들은 더할 수 없이 가까워졌고 더욱 깊어졌다. 언어가 가진 강력한 힘일 것이다.(강소영 학부모)
타국에서의 모국어 교육.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으며, 막대한 사명감으로 임하시는 마음에 무한한 응원과 지지를 드리고 싶다. 지금도 ‘고향의 봄’ 을 부르며 ‘에버랜드’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글을 마무리짓는다.(강소영 학부모)
“시연아, 소민아 지금 너희가 부르는 노래가 무슨 노래인지 알아?”
“네! 애국가예요. 한국학교에서 비디오도 보고 같이 따라 불렀어요”
지난 3년 동안의 다사다난했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신념을 잃지 않고 한국학교를 열심히 보낸 보람과 뿌듯함을 몸서리치게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김태언 학부모)
담임 선생님의 지지와 도움으로 한국어능력시험 준비를 하게 되었고, 딸아이는 한국어 능력시험 1급에 합격했으며, 이렇게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학교와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점차 쌓아졌다.(김태언 학부모)
선생님과 다른 아이들에게 행여 피해가 갈까 싶어 한국학교 수업을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사실 여러 번 들었지만, 그런 나에게 오히려 같이 공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는 말씀을 해주시는 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 덕분에 지금은 매주 토요일 한국학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두 아이들이다.(김태언 학부모)
단지 한국어를 읽고 쓸 수 있는 거에 국한되지 않고, 부모의 나라이자 아이들의 뿌리인 한국에 대한 좀 더 나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기까지에는 호주한국학교의 도움 없이는 가능하기 힘든 일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김태언 학부모)
2023년 1월
샬롯은 호주사람이지만 샬롯의 몸 안에는 엄마에게서 받은 한국인의 유전자가 들어 있는 거야. 생각해 봐. 우리 샬롯이 한국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서 한국말도 못하고 한글도 못 읽으면 그건 호주 사람이면서 영어로 말도 못하고 영어를 읽지도 못하는 사람이랑 다를 바가 없잖아. (조은숙 학부모)
학교 선생님들의 한결같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톤, 늘 웃는 낯으로 아이들을 대해 주시는 태도, 많이 부족한 아이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르쳐 주시는 인내심이 없었다면 학교를 보내면서 엄마인 나도 아이들도 결코 행복한 느낌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조은숙 학부모)
아이를 위해 우리 부부가 해주는 유일한 도움은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를 매일매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확인해 주는 게 다일 뿐인데도 클로이의 한글 실력은 나날이 발전되어서 어느덧 우리랑 나란히 책을 같이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김미리 학부모)
종종 주위에 클로이의 예의 바름과 똑똑함을 칭찬하시는 몇몇 분들을 보면, ‘정말 이건 우리가 가르친 게 아닌데… 왜 이리 착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이게 모두 한국학교에서의 배움 때문이라는 걸 깨닫는다. (김미리 학부모)
2022년 2월
엄마가 된다고 알게 되었을 때부터는 아이에게 꼭 자신이 호주인이기도 하지만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자라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호주에서 한국인 부모와 함께 살지만 한국어 교육을 소홀히하여 부모 자식 간의 대화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정체성 위기를 겪는 청소년들을 여럿 개인적으로알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박지은 학부모)
아이가 태어나고 커가면서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할 수 있게 키우는 것이 정말 생각보다 너무 힘든 일이라는 것을 매일 실감하게 되었다… 지금 돌아보면 아이에게 한국어 가르친다고 힘들었던 날도 많았지만 아이가 자신의 뿌리를 알고 단단하게 자라고 있는 것 같아 참 잘한 일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준다. (박지은 학부모)
2021년 9월
수업 신청하기까지 아이가 온라인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3주가 지나고 보니 신청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처럼 한 부모만 한국어를 쓰는 경우에는 특히 한국어 유지가 너무 어려운데, 토요일 수업 하고 나면 한국어에 흥미를 보이는 느낌이에요. 수업 후에는 혼자 한국어 책도 읽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물론 목요일쯤 가면 다시 0로 가는 것 같지만 토요일마다 충전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록다운 풀릴 때까지 쉬었으면 다시 시작하기 쉽지 않았을 거 같아요.
온라인수업 촬영하는 게 쉽지 않으실 텐데 이렇게 좋은 자료로 애들이 계속 한국어를 익힐 수 있게 지도해주셔서 감사해요. (토끼반 학부모)
온라인수업이 처음이라 걱정했지만 한글공부 매주 잘 하고 있어요. 집중해서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데 선생님 말씀을 잘 따라 하고 되풀이하고 그런 거 보면 대견해요.ㅎㅎ 글자 노래도 넘기지 않고 잘 따라 해요. 매의 눈으로 지켜봤습니다.ㅎㅎ (기린반 학부모)
저번 주에도 이번 주에도 수업 재밌게 들었어요. 마지막 시간에 하는 책상춤이 재밌고 신나서 저도 노래를 부르며 아이와 함께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자녀가 있으시고 온라인수업으로 힘드실 텐데 항상 수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꿈나무반 학부모)
2021년 1월
한국어를 잘한다는 것은 미래에 아이들에게 선택지 하나가 더 생기고 큰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더구나 한국 경제성장과 한류 붐 덕에 일부러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엄청 늘어나는 상황이 아닌가. (정호연 학부모)
학창시절 내내 영어를 배우고도 이민 와서도 영어에 악전고투를 해야 하는 이민 1세대 입장에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2개국어와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란다는 것은 너무나도 부러울 뿐이다. 이런 기회를 그냥 지나치고 간다면 나중에 나뿐만 아니라 아이 스스로에게도 너무나 후회가 될 것 같다.(정호연 학부모)
텀1에는 한국학교를 잘 다니다가 호주의 코로나 상황에 학교의 신중한 결정으로 마지막 2주를 휴교하게 되었고 텀2에는 미리 준비라도 해 놓았다는 듯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해 아이들이 집에서 한국어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이현정 학부모)
호주한국학교 온라인 수업의 최고의 장점은 언제든 할 수 있다는 것이어서 토요일에 못하게 되었을 때는 일요일에 하고 이해가 안 될 때는 다시 동영상을 돌려 보며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잘 활용해 매주 빠지는 일 없이 한글공부를 이어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현정 학부모)
2020년 9월
<텀3 7~10주차 온라인수업 피드백>
“선생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밤낮으로 수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온라인 수업 준비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잘 듣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하는 수업보다는 집중도나 효율이 떨어지긴 하지만 현상황에서 꾸준히 한글공부를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깁니다.”
“온라인이라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뒤로 미루고 있었으나 방학 때 지도하겠습니다.”
“한국학교 가는 것을 아주 정말 좋아했었는데 온라인으로 바뀌어서 참 아쉬웠으나 온라인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수업도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한국학교를 너무 좋아했었는데 온라인으로 바뀌니 많이 서운했었어요. 하지만 집에서 온라인으로 한글공부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 오프라인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수업 재밌게 해주셔서 즐겁게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어요. 걱정했는데 수업이 재밌는지 잘 하고 있어요. 실제로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즐겁게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려요.”
“온라인 수업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너무 재밌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가르쳐 주셔서 즐겁게 듣고 있어요. 한 가지 의견을 말씀드리면, 정상 수업으로 돌아가더라도 토요일 수업을 시간상 못 들을 수 있는 학생들에 한해서 온라인 수업을 따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학생들이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도 학원 시간 때문에 한글학교를 중단한 적이 있었거든요. 특히 하이스쿨 학생들은 창피해서 한글학교를 안 가려고도 해서요. 온라인 수업이 따로 진행된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호주한국학교에 등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 같아요.”
2020년 7월
<텀2 온라인수업 학부모 피드백>
“아이가 매주 토요일 아침 9시에 시작하여 온라인수업 내내 적극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혼자 노래도 하고 박수도 치고 열심히 따라 해요. 손 들고 발표하고 공부하여 덕분에 한글도 잘 읽고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지 핸드폰 한글도 떠듬떠듬 읽을 정도로 한글이 많이 늘어 너무 좋아요.”
“처음엔 조금 어색해했지만 나름 잘 적응하고 따라가고 있어요. 물론 교실에서 하는 것보다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현재 같은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매주 꾸준히 한글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셔서 모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잘 따라 하는데 숙제를 밀리지 않고 하는 것이 조금 힘들어서 밀려서 한꺼번에 하거나 2-3주치를 같이 하는 경우도 있어요. 개학 후 친구들이랑 너무 차이가 날까 봐 남은 시간이라도 열심히 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아이가 오늘 수업 중 받아쓰기를 재미있어하였고, 수업 중간중간에 나오는 짝짝이 박수를 재미있어했어요.”
“선생님이 질문할 때 손도 들어가면서 혼자서 너무 열심히 해요.”
“애들이 토요일 오전이 되면 학교 수업 준비를 알아서 해서 적응 완료한 듯해요. 숙제도 늘 하던 대로 월~목요일 하교 후에 일과대로 잘 하고 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일방적인 수업이다 보니 학교에서보다는 한국어를 많이 사용할 일이 없어서 예전보다 실력이 좀 줄어든 것 같아요.”
“감사해요. 아이가 온라인수업을 즐기고 있어요. 열심을 다하시는 선생님의 모든 노고에 감사드려요.”
“코로나 기간에도 선생님들이 신경써 주셔서 한글 공부를 계속하게 되어 학교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으로 공부하게 미리 안내를 잘해주셔서 좋았고 (특별한 경우) 다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좋았어요.”
“영상을 미리 녹화한 부분도 좋았어요. 아이가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에 수업을 들었어요.”
“학교 교실수업과 같아서 아이가 온라인수업을 친근하게 느꼈어요. 온라인수업이라 많이 다를 줄 알았는데 수업의 흐름이 같아서 어색해하지 않고 잘 적응했습니다. 중간에 나와 간식도 먹고 화장실도 혼자 갔다 와서 방에 수업하러 다시 들어가곤 했는데 그래서 재미있어했어요.”
“양방향 수업이 아니라서 말하기, 듣기 등 실제로 주고받는 대화가 없어서 아쉬워요. 교실수업만큼 집중을 하지 못하는 듯해요.”
“숙제 봐주는게 조금 힘들었어요. 또 수업의 모르는 내용을 물어 볼 때 계속 신경을 써 주지 못해 좀 미안했어요.”
2020년 1월
그래서 한국어로 얘기하는 시간도 만들어주고 한국 TV를 신청하기도 했으나 남편이 한국인이 아니기에 영어를 하다 보니 한국어를 접할 기회가 별로 많지 않았죠.(애킨스 미자 학부모)
애들도 저도 학교에서 하는 여러 행사 덕에 한국 문화도 재밌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독서마라톤대회를 통해 한국 동화도 많이 알게 되었고 동요는 물론 아리랑은 애들이 혼자서도 잘 부릅니다. (애킨스 미자 학부모)
2019년 5월
저희도 일찍이 이민을 오게 되어 잊고 지내던 그리고 배우지도 못한 한국의 풍습과 존댓말 등 예절도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워 오는 것이 무엇보다 대견했습니다. (김종인 학부모)
아이들도 호주 정규학교 수업보다 토요일에 한국학교에 가는 것을 더욱 즐거워하고 흥미를 가지고 배우려고 하는 것을 보고 힘들지만 부모로서 기꺼이 토요일을 더욱 보람되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김종인 학부모)
2019년 1월
이 학교를 고르기까지 많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여러 분들의 경험담도 듣고 직접 데리고 가서 환경도 보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정식학교’ 같은 시스템으로 가르치는 환경에 만족해서 보내기 시작한 첫 학기….(윤기원 학부모)
저로서는 5년 전에 한 선택에 대해 후회가 없으며, 가능하면 애들이 오랫동안 학교를 다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토요일 오전의 한국학교 시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우리 가족들에게 인식되어 있으니까요! (윤기원 학부모)
2018년 1월
제가 어렸을 때는 한국말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또 토요일에 학교 다니는 것이 고생으로만 여겨졌어요. 그러나 부모님의 현명한 선택으로 우리말을 배우고 나서 제가 나중에 깨닫고 보니 그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고 또 얼마나 큰 감사거리가 됐는지 모릅니다. (방한나 학부모)
둘째 이유는 제가 한국말을 못하는 한국인을 많이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후회했어요. 한 친구는 어렸을 때 이민 와서 부모님이 한국말을 쓰지 못하게 하시고 영어만 시키셨대요. 하지만 대학교에 가서는 한국사람이랑 어울리고 싶었지만 말이 안 통하니까 조금 노력하다가 결국은 포기했다는 거예요. (방한나 학부모)
2017년 10월
아빠가 호주인이라서 아이를 임신했을 때부터 나의 고민은 한국말과 한국의 문화를 어떻게 알려주나 하는 것이었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가 호주에서 호주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니고 그렇게 어정쩡하게 자라면 어쩌나 고민이 되었다.(정연심 학부모)
“나는 반절은 호주인이고 반절은 한국인이야. 너는 ‘그냥 (simply)’ 호주인이지?” 그 말을 듣는 순간 내가 하던 걱정, 아이가 호주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니고 어정쩡한 사람으로 자라면 어쩌나 했던 게 노파심이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연심 학부모)
2016년 10월
호주한국학교의 교육 방법 중 하나가 한글을 노래로 배우는 것인데, 이것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재미있고 친숙한지, 늦잠을 잘 수 있는 토요일 아침마다 몇 년 동안 불평 한마디 없이 한국학교 가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신지영 학부모)
글을 배운다는 것은 또 하나의 세상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한글을 배움으로써 한국의 역사, 문화, 음식, 사람을 알게 되고, 그것을 통해 아이들은 가슴 속에 한국인의 긍지를 품게 되고, 한가지 언어를 더 말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 또한 갖게 되는 것 같다. (신지영 학부모
2016년 9월
3개국어를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한국말을 할 수 있는 게 그저 고맙고 미안할 뿐이다.(김진규 학부모)
2014년 9월
“8살 막 접어든 작은아이는 한 글자도 못 읽다가 갑자기 한글 글자조합을 이해했는지 3주 만에 떠듬떠듬 읽기까지 해서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토요일 오전 한글 배움의 3시간이 정말 기적의 시간이라고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장효준 학부모)
“학교 수업이 끝나면 언제나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니 ‘진작에 보낼 걸’ 하는 때늦은 후회와 ‘지금이라도 다행이다’ 싶은 마음이었습니다…..아이들이 얼마나 한국학교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지, 올해는 둘 다 토요일 스포츠를 포기하고 한국학교를 선택했답니다.”(장효준 학부모)
2014년 1월
비록 이곳에서 태어나 호주 국적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아이들의 원 뿌리는 한국인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저 언어를 배우는 수준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도 당연히 더 알고 배워야 하겠구나 싶었다. (박지영 학부모)
같이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오래오래 한국말로 잘 이야기하겠다고 열심히 하는 작은 아이를 보며 황금 같은 토요일 아주 단 아침 잠을 포기하고 다른 데 놀러가고 싶은 걸 참으며 한국학교 보내길 참 잘했구나 하고 스스로 만족하곤 한다. (박지영 학부모)
2013년 12월
무엇보다도 꿈이 많아졌다.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증폭하게 되었고 한국학교에서 배우는 노래들 외에 다른 한국 노래들의 의미까지도 알고 싶어하게 되었다…아이들이 경건한 모습으로 애국가를 부를 땐 너무 자랑스럽고 감동스러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조영미 학부모)
가랑비에 속옷 젖듯 조급해하지 말고 즐기면서 한국말을 꾸준히 배워 나가면 아이들이 컸을 때 한국적 정서가 깃든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눌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조영미 학부모)
2012년 10월
아이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에게 영어로 말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아차, 이래서는 안 되겠다”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김희선 학부모)
우리 작은 아이에게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드디어 한글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한국 식품점에서 과자를 사고 나면 겉봉지에 있는 모든 글씨를 읽기 시작한다. (김희선 학부모)
토요일 오전 3시간, 짧지만 너무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오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황금 같은 시간들이다. (김희선 학부모)
2011년 10월
한국의 많은 어머님들이 영어공부를 위해 보이는 열성의 반만이라도 이민자인 우리가 한글공부를 위해 보여준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애국자의 길에 서는 것이 아닐까요? (김진영 학부모)
훗날 기은이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다 어느 날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고 부모의 나라를 알고 싶어할 때가 되면 부끄러운 엄마이고 싶지 않습니다. (김진영 학부모)
한국어는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는 생각에 집에서는 꼭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하고, 좀 더 체계적으로 우리말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국학교에 보내게 되었다. (전미애 학부모)
한국 문화에 대해, 전통에 대해 이론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좀 더 실제적인 교육이 되는 것 같아 이를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느낀다. (전미애 학부모)
2010년 10월
대학생 아들은 어린 동생들과 같이 공부하기 싫다고 막무가내였습니다. 그런데 첫 주를 다녀온 아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있었습니다. 그후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되고 숙제도 잘하고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김영래 학부모)
어렸을 때 한글학교를 다닌 적이 있지만 개인 사정으로 중단했다가 대학생이 되어서 다시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너무 늦었다고 생각지 마시고 용기있게 시도해 보세요. (김영래 학부모)
2009년 10월
매주 한국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은연중에 쓰는 어휘도, 표현도 제법인 한국말을 들을 때는 어떻게 저런 말을 다 쓸 줄 알까 하며 깜짝 놀라게 되는 것이 저 혼자만의 경험은 아닐 거라 믿습니다. (고은정 학부모)
아이들의 방을 청소할 때 가끔 펼쳐보는 호주한국학교 파일을 보면 한자며, 속담이며,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틀에 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준비된 교재를 보면 얼마나 선생님들이 정성껏 교재를 준비하시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정성들이 우리 아이들을 키워주는 좋은 자양분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고은정 학부모)
2008년 10월
한국학교에 갔다 오는 날은 다른 날보다 더 집에서도 한국말을 쓰려고 노력하는 아이가 기특해 보인다… 요즘엔 한국학교에서 배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따위의 동요를 제법 잘한다. 그리고 “푸른 하늘 은하수~”를 배워 와서는 귀찮을 정도로 같이 하자고 해대어 내 입가에 미소를 배어나게 한다. (주현실 학부모)
2008년 7월
주변의 많은 가족이 부모의 언어와 아이들의 언어가 서로 달라 불편해 하는 것을 봅니다… 아이들과 한국어로 대화하고 한국말을 쓰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것은 한국인 부모들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믿습니다. 실제적으로 자녀들이 한국어를 능통하게 하는 것은 세계화의 시대에 자녀들의 미래를 더 폭넓게 열어줄 수 있습니다. (이민수 학부모)
2008년 3월
‘학교에서 삼일절 등의 역사나 설날 풍습 등 전통문화, 한국동요 등 배운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면서 노래를 불러주거나 할 때는 마음이 뿌듯해진다. 더욱이 주말이면 친구들의 생일파티나 스포츠 활동 등을 하며 놀아야 하는데 왜 멀리 시드니까지 가서 공부를 해야 하느냐고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이젠 토요일이면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현선 학부모)
‘아이들이 영어 외에 또다른 언어, 특히 부모의 모국어를 배운다는 것, 그리고 호주학교 친구들보다 더 많은 언어를 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요즘 같은 세계화시대에 필수인 제2외국어를 아이들의 뿌리인 한국어로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성인이 되면 두 언어를 완벽하게 사용하여 직업을 구할 때도 폭넓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 (황중기 학부모)
2007년 7월
우리 가족이 이민 길에 나선 것이 다 가족을 위한 것인데 아이들이 점점 더 부모와의 관계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을 느낀 후 아이들에게 “얘들아, 집에선 한국말로 해라”라며 한글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그때부터 호주한국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이옥경 학부모)
매주 토요일 아침 혼이 나갈 듯이 열광하며 참여했던 축구시합과, 학교 안 가는 날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는 아트 레슨을 포기하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끝낼 수도 없는 한국어 교육으로 바꾸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이규미 학부모)
2006년 10월
“두 아이가 다 호주에서 태어났지만…’나는 한국사람인데 한국 친구가 없고 한글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좀 이상하다’는 큰아이와 ‘한국말을 해본 적이 거 의 없다’는 둘째 아이의 말을 듣고 무척 난감해졌다…아이가 어쩌면 가장 중요한 뿌리의 반이 없이 자라고 있는 게 아닐까… (유소희 학부모)
“큰아이들이 쓴 글짓기 작품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저렇게만 될 수 있다면 하는 바람과 욕심으로 시작한 한국학교, 이젠 매주 토요일 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 참새반에 다니는 4살, 5살 되는 두 녀석은 연필 잡는 기초부터 차근히 배우며 기역 니은, 하나 둘을 배우고 읽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한글만 아니라 호주에서 한국 문화와 전통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모 릅니다” (최숙영 학부모)
2006년 7월
“토요일 아침이면 딸아이는 일찍 일어나서 숙제를 한 가방을 챙기고 오빠 손을 잡고 학교로 간다. 그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예쁘기 그지없다. 가끔 아들은 한국학교에서 배운 말을 써먹으면서나를 화나게도 하고 기쁘게도 한다…시험을 잘 못 봤다고 하길래 ‘그렇게 공부를 안하는데 잘 보겠냐?’라고 하면 ‘불난 집에 부채질해요’라고 하고, ‘뭘 잘했다고 큰소리냐?’라고 하면 ‘오는 말이고와야 가는 말도 곱지요’ 하고 꼬박꼬박 대꾸를 한다.” (박명숙 학부모)
2006년 2월
“아이들이 성장하여 어디서 살 것인지 선택하고 싶을 때,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몰라서 선택할 한쪽이 원천봉쇄돼 버렸다면 얼마나 부모를 원망할 것인가. 한국학교 보내는 것은 그래서 우리에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문제였다… 아이들이 무리없이 잘 적응하고 재미도 느끼며 열심히 다니는 걸 보니 선생님들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가는 안 봐도 미루어 짐작이 간다.” (김기숙 학부모)
” ‘엄마 눈에 내가 있고 내 눈에 엄마 있어요.’ 이제 3살 반 된 둘째가 아침에 저에게 한 말입니다. 동생과 연년생이라 책도 안 읽어주었는데, 그저 한국학교에 두 Term째 다니고 있는데 그새 어휘가 부쩍 늘었습니다.” (오경희 학부모)
“한글은 물론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호주에서 태어난 내 아이들에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더더구나 크고 작은 각종 대회에 참가, 수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아이의 사기를 높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다.” (김세영 학부모)
“단순한 한글 깨치기 수준의 교육이 아니라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그 연령에 맞추어 알맞은 어휘와 문장을 학습하고 더 나아가 전통문화까지 익힐 수 있는 차별화된 곳, 빠르게 변모하는 세계화시대에 2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진정한 Bilingual 교육에 알맞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류수미 학부모)
2005년 7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한국의 맥을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호주한국학교의 당당함에 힘입어 우리 모녀는 벌써 ‘기분 좋은 토요일’ 페넌트힐스를 향해 달린다.” (학부모 구경희)
“학교에서 효녀 심청 비디오를 보고 난 후 언젠가 이야기해주었던 심청전을 기억해 냈다. 공양미,용궁, 효녀, 뺑덕어멈, 심봉사…어린 딸아이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 지금은 떠듬떠듬(?) 읽기는 하지만 언제인가는 이 단어들에 담긴 정서까지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학부모 홍은희)
“호주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어려운 한자를 익히고 한글 책을 줄줄 읽는 것만이 목표는 아닐 것이다. 부모님 나라를 알고 자신도 한국인의 핏줄임을 알아 가는 것이 아이들을 학교로 데려다 주는 부모들의 바람일 것이다.” (학부모 김소미)
2005년 2월
“아이들을 호주한국학교에 보내고부터 한글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와 예절까지 익히고 있습니다. 한국의 것을 잊어버릴까 봐 걱정했는데 너무 기뻐요.” (학부모 허수연)
“훈학에 열정적인 선생님들, 매 Term이 시작되기 전에 항상 집으로 우송되는 학습계획안 아이가 학교에 결석하면 어김없이 날아와 부모를 무안케 하는 숙제물의 우송 등… 정말 흐뭇하기 그지없었다.” (학부모 구경희)
‘영어권에 살더라도 한국어를 못하면 잘못된 교육이라고 강조해온 나로서는 손녀딸이 좔좔 말하는 영어에, 더듬거리는 우리말을 들을 때마다 큰 걱정이었는데 호주한국학교에 보낸 다음 차츰 나아지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 (학부모 김기용)
2004년 10월
“한국에 계신 할머니께 아이의 한글 편지를 보내드렸더니, 지금까지 받으신 선물 중에 가장 귀한 선물이라고 반가와하시고, 한국사람은 꼭 한국 말과 글을 알아야 한다고 하시며 좋아하셨다.” (학부모 강재순)
“ 예’와 ‘아니오’가 아닌 상황에서는 무조건 ‘잘 모르겠어요’로 일관하던 아이가 호주한국학교를 3년 넘게 다니면서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낸다.” (학부모 김소미)
“한때는 아이들이 영어로 친구들과 무리없이 대화하는 것이 대견스럽게 여기고도 나는 덩달아 한국어를 등한시했는데, 이젠 큰아이가 자연스레 어머니날엔 한글로 편지를 쓰는 정도가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학부모 구경희)
“한글은 물론이고 한국의 문화와 정서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호주에서 태어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교육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학부모 이성숙)
2004년 7월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면서 무서운게 하나 있다. 바로 선생님한테서 야단맞는 일, 아이의 숙제나 준비물을 잘 못해간 날 선생님은 영낙없이 수업 후에 아이를 내보내지 않으신다. 먼 호주땅에서 사는 한국인 아이들에게 한민족의 얼을 잊지 않도록 애쓰시는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다.” (윤세현 학부모)
“집에서 항상 영어로만 대화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우리말로 얘기하고 우리글도 읽을 수 있어 흐뭇하고 기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한다. 또한 아이들이 한국과 한국말, 한국사람들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보람되고 뿌듯하다.” (김지은 학부모)
“우리 아이들에게 이제 금요일 밤은 한국학교 숙제하는 날이다. 처음엔 큰아이가 과연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선생님이 잠시도 지루해할 틈을 주시지 않는다며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보면서 정말 보내기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문미경 학부모)
“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아기는 혼자 남아 집을 봅니다.’ ‘엄마, 아기가 어떻게 혼자 집을 봐?’ 4살난 딸애의 물음이다. Preschool보다는 호주한국학교의 적응이 의외로 쉬웠던 아이, 지금은 떠듬떠듬(?) 읽기만 하지만 언젠가는 이 동요의 정서까지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홍은희 학부모)
2004년 5월
“ ‘왜 내가 한국말을 배워야 해요?’하며 짜증내던 아이가 이제는 토요일 아침이면 스스로 일어나 학교 갈 준비를 한다.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도와주시는 호주한국학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성희 학부모)
“호주한국학교에 보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연극과 노래로 재미있게 접하고 쉽게 알게 해주는 교육 프로그램 때문이다. 또한 선생님들의 인내와 노력과 사랑으로 어느 날 몰라보게 변화한 우리말 실력을 보고 무척 보람을 느꼈다.” (문미나 학부모)
“한글이라면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던 아이가 체계적이면서도 재미있게 가르치시는 선생님의 지도아래 즐겁게 배우고 있다. 항상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입식이 아닌 자발적인 공부로 이끌어 주신다.” (김희경 학부모)
“호주사회에서 접하기 힘든 한국 아이들만의 그룹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적인 안정감과 함께 동요를 배울 수 있어 우리 아이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다.” (정정훈 학부모)
2004년 1월
“참 신기하다. 한글 동화책을 그림만 보던 아이들이 이제는 큰소리로 자신있게 읽고, 또 달력의 한자 요일도 말하고 한자로 자기 이름도 쓴다. 뿐만 아니라, 학교의 여러행사에 참여하다 보니 우리말로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김소미 학부모)
“호주에 온 지 3년여가 되었을 때 아이들의 대화에서 ‘물군대(?)라는 표현이 나왔다. 웃을 일이 아니었다. 나는 한국어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곧바로 호주한국학교에 입학시켰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들의 변화에 스스로 놀라와 한다.” (박종희 학부모)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아이들이 혹 아프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더라도 그날 배운 내용과 과제물을 우편으로 보내 아이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빠짐없이 준다는 것이다.’ (문미경 학부모)
“나 혼자 가르쳐 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지만, 역시 다년간 한글교육을 전문적으로 해오신 선생님과 학교 교실에서 여러친구들과 함께 배우니 한글을 읽고 쓰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성과 자립심도 길러지는 것 같아 흡족하다.” (장한라 학부모)
2003년 10월
“이국 땅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말뿐 아니라 우리 문화를 가르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신문광고를 보고 반신반의하며 학교에 아이를 보낸 지 일년이 되어가는 지금, 아이의 눈부신 한국어 실력은 물론이고 학교에서 배운 한국 노래들을 따라 부를 때는 너무 기특하기만 합니다…” (김혜은 학부모)
“한글과 한국문화, 역사 등을 즐겁게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학교 가기를 좋아하고, 특히 둘째 아이가 ‘엄마, 오늘 한국학교 가는 날이야?”하고 묻는걸 보면 대견하고 흐뭇합니다….” (김기숙 학부모)
“한국에 갔을 때 어려움 없이 의사소통을 하고 짧은 시간 안에 한국에 무척 익숙해진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꾸준히 한국어를 공부해 온 것이 그렇게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이었을 줄이야…”(졸업생 구정모 맥콰리대학 2학년)
2003년 7월
“호주한국학교에 다니면서부터 토요일 아침이면 즐겁게 학교준비를 하고 글짓기,편지쓰기, 한국역사 등 많은 것을 하나하나 배워오는 아이 넷을 보면서 정말 보람있고 흐뭇합니다.”(권정연 학부모)
“정말 감사한 것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한국어 배우기를 즐거워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토요일마다 학교가는 것을 고대하고 아침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간다.”(김정희 학부모)
“무엇보다도 한국의문화와 한국말 그리고 한국의 역사를 아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고, 그래서 우리 조국에 대한 긍지를 되살릴수 있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졸업생 윤다운.변호사)
“제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고,토요일 아침마다 짜증을 내며 학교를 가던 우리가 오히려 토요일을 기다리는 모범생들이 되었습니다.”(졸업생 김영실.시드니대학 1학년)
2003년 5월
“더욱 놀라운 것은 아이들이 단지 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한국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알고 있다는 점이었다…. 남편조차 아버지날 편지를 보고 연방 ‘이거 우리 애들이 쓴거 맞아?’하고 놀랄 정도였다.” (나만정 학부모)
“아이의 우리말 입이 닫힌지 4-5년… 그러나 학교에 다닌진 2년만에 한글실력도 부쩍 늘었고 어릴 때 잃어버렸던 자신감도 되찾았다. 서울의 친척들, 알지 못했던 조국도 찾았다. 이 모든 소중한 것들을 찾게 해 준 호주한국학교에… (남혜련 학부모)
“하마터면 잊을 뻔했던 한국어와 한국역사를 재미있게 가르쳐주신 호주한국학교, 그리고 나를 그런 학교에 보내주셨던 부모님이 아니었더라면, 과연 호주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오늘의 내가 있었을까…” (졸업생 윤여름. 변호사)
“굉장히 많은 양을 공부해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신문기사,소설,고사성어,시,비디오 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수업방법으로 많은 것을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졸업생 구정모. 맥콰리대학 2학년)
“학교에 다닌지 얼마 안되어 ‘나 이제 한국어공부 열심히 할래요. 나 한국인이잖아, 맞죠?’ 하는 아이 말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좀더 일찍 이렇게 체계가 잡힌 학교에 보낼 걸 하고 후회스럽기까지 했다.” (유상신 학부모)
“이미 5년전에,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철저하게 잘 짜여진 수업계획서에 의해 학생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의 열성에 매혹된 터라, 어느 학교에 보낼까 하는 망설임이 전혀 없었다.” (이영애 학부모)
“책임감있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역사와 문화를 흥미있게 저절로 스며들게 하는 것 같다. 아이가 호주한국학교에 다니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런 ‘소중한 기회’를 아이들에게 쥐어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라 생각한다.” (이경행 학부모)
“한글의 자음밖에 모르고 시작한 한국어공부가 일년도 안된 지금, 책을 읽고 우리 노래도 따라 부르며 즐겁게 다니고 있다. 어머니날에 한글로 쓴 카드는 내가 받아본 것 중에 가장 귀한 카드였다…” (조숙자 학부모)
“첫날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가 ‘엄마, 정말 재미있었어’하며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싫다고 하지 않으면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는데 재미있어 하는 모습에, 학교가 좀 멀긴 하지만, 더이상 주저할 게 없었다.” (김은령 학부모)
“제일 대견했던 일은 아이들이 한국역사와 전통적인 풍습을 배워오고 한국사람으로 긍지를 키워가는 것이었다…한국의 연극이나 영화, 음악까지도 무시하던 아이들이 어느 때부턴가 한국 비디오를 재미있게 보기 시작했다.”(강애나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