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자녀의 한국어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한국문화체험 소감문> ‘신나는 한국여행’을 마치고

호주한국학교는 텀1과 텀2에 걸쳐 한국여행을 가정한 상황별 대화와 함께 한국문화를 익히는 ‘신나는 한국여행’ 주제의 한국문화체험행사를 갖고 소감문 쓰기 및 그림 그리기 수업으로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우리들의 글솜씨에 더 많은 소감문)

실제로 해본 후 마음이 바뀌었어요
-김기은-

2018년 한국문화체험행사는 ‘신나는 한국여행’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10주간 우리 반 교실에서 했어요. 선생님께서 처음에 한국문화체험행사를 할 거라고 하셨을 때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본 후 마음이 슬쩍 바뀌었어요.

‘신나는 한국여행’을 하는 시간에 우리는 동영상을 다양하게 보고 K-Pop 노래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지난 10주간 우리는 KTX 타고 평창올림픽 가는 이야기, 찜질방 체험, 독도 여행을 시나리오를 통해서 할 수 있었고 공기놀이와 한국 음식 ‘산적’도 만들며 한국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한국 출장 편은 한국 동계올림픽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KTX와 올림픽에 대한 동영상을 신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찜질방 체험 편에서는 시나리오를 읽고 동영상을 보고 나니 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독도 여행 편은 독도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또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 독도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독도에 사는 사람들을 보고 이렇게까지 우리나라 것을 지키려는 것에 감동이 되었어요. 우리 반 친구들은 이미 독도에 관련된 책을 학교에서 빌려 읽었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독도는 우리 땅’을 외워서 불렀는데 노래를 외우는 게 어려웠지만 계속 부르니 저절로 외워졌어요.

체험행사 중 제일 신기하고 실감이 났던 것은 한국의 음식 체험이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것은 ‘산적’이었어요. 나는 음식 만드는 게 이렇게 쉽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계란 물에 산적을 넣을 때는 손이 적셔지는 것이 조금 싫었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괜찮았습니다.

여러 체험을 하고 나니 정말 즐겁고 머리에 생생하게 기억이 나서 끝날 때 너무 안타깝고 아쉬웠어요. 행사를 마치고 행사에 대해 조금 생각해 봤는데 다음 행사 때에는 더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는 이런 시간들을 통해 한국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재미있게 배우고 싶습니다.

민속놀이가 이렇게 재미있을지 몰랐어요
-김소율-

우리는 호주한국학교에서 10주 동안 ‘신나는 한국여행’ 수업을 했어요. 시나리오를 가지고 역할극도 하고, 민속놀이도 했어요.

공기놀이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하지만 제기차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친구들과 제기를 찰 때 누가 얼마나 멀리 찼는지 보는 게 재미있었어요.

딱지치기는 어려웠어요. 왜냐하면 딱지를 접는 게 너무 어려웠거든요. 딱지치기가 너무 어려워서 짜증이 나기도 했어요.

한국의 민속놀이가 이렇게 재미있을지 몰랐어요. 이번 ‘신나는 한국여행’ 수업으로 옛날에 놀았던 민속놀이를 알게 되어서 참 좋았어요.


계속 연습하니까 더 잘할 수 있었다

-정선우-

지난 10주 동안 ‘한국문화체험행사’ 수업을 했는데 나는 긴장했었다. 한국의 전통놀이 중에 공기놀이, 제기차기, 사방치기를 배웠는데 처음에는 잘 못했는데 계속 연습하니까 더 잘할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케이팝, 사방치기를 배운 것이었다. 왜냐하면 케이팝(K-pop)을 보고 너무 멋진 노래와 춤을 보니까 너무 멋지고 행복했었기 때문이다. 그 멋진 케이팝 가수의 이름은 방탄소년단이었다.

 

한국, 정말 재미있고 대단한 나라
-김유은_

2018년 3월 3일부터 5월 26일까지 10주간 ‘신나는 한국여행’ 행사가 있었어요. 나는 이사 때문에 행사를 총정리하는 지난 토요일에 못 와서 아쉬웠는데 아마도 교실에는 풍선들이 장식되어 있었을 거예요.

우리는 그동안 동영상를 보고 한국을 배웠고 독도 노래와 다른 것도 배웠어요. 텀2 둘째 주에 한국의 음식 ‘산적’을 만들었어요. 요리를 한다고 해서 나는 무척 들떴어요. 우리는 먼저 재료들을 꼬치에 끼웠어요. 그다음에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 물에 적신 다음 팬에 집어넣었어요. 나는 그게 참 맛있었어요.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었어요.

한국 찜질방에는 뜨거운 방이 있고 차가운 방이 있었어요. 동영상에는 일본 사람들이 뜨거운 방에 갔다가 뜨겁다고 나와서 차가운 방에 가고 또 춥다고 뜨거운 방에 가고 계속 왔다갔다하는 것이 되게 재미있었어요. 그것을 보니 한국에 가면 찜질방에 꼭 가고 싶었어요.

10주 동안 ‘신나는 한국여행’을 통해 한국을 상상으로 가 보았는데 한국의 모든 곳에 실제로 다 가보고 싶어요. 한국은 정말 재미있고 대단한 나라인 것 같아요.